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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HD현대일렉트릭-미국 인프라 및 신재생에너지 발전에 따른 수혜 전망(Feat. SMIC

by 아라보자_ENTJ 2023.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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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 개요

 

전기는 발전소에서 발전되어,

전기를 변전소에 보내는 송전,

최종적으로 공급하는 배전을 거쳐 최종 소비처에 도착한다.

(발전-송전-배전-소비)

 

송전 시에는 손실 전력을 최소화하기 위해 전압을 높이며,

배전 시에는 안전한 소비를 위해 전압을 낮춘다.

이때 전압을 바꾸는 장치를 변압기라고 한다.

변압기에는 송전용, 배전용이 있다.

동사의 주력 제품인 송전용 변압기는 154kV, 456kV, 765kV 전력용 고압 변압기.

송전용 변압기는 배전용 변압기 대비 진입장벽이 높다.

배전용 변압기는 소비처에 필요한 저압으로 바꿔주는 변압기로,

양산할 수 있는 제품이라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낮아 중소 제조업체가 다수 경쟁 중이다.

 

동사의 제품 포트폴리오는 ①전력기기, ②배전기기, ③회전기기로 구성

①전력기기는 발전∙송전 단계의 고압 전기에 적용되는 변압기, 고압 차단기 등을 말한다.

매출의 과반을 차지하는 핵심 제품군.

②배전기기는 중저압에서 적용되는 배전반, 전력제어 등을 말한다.

③회전기기는 전동기 등을 말하며, 동사는 주로 선박용 회전기기를 판매한다.

 

상장 이후 지금까지 공시된 수주 10개 중 8개가 전력기기 관련 수주.

공시된 대형 수주는 대부분 대부분 고압 변압기.

미국, 유럽, 중동 등 다양한 수요처를 확보하고 있다.

미국 내 생산공장을 확보.

미국 현지 생산법인은 연간 105대 고압 변압기를 생산할 수 있는 CAPA를 갖춰

안정적으로 미국 시장에 대응할 수 있다.

현재 동사 고압변압기 수주 공시는 대부분 미국이 아닌

유럽, 중동향으로 파악된다.

 

■ 고압 변압기 산업

 

고압 변압기 산업은 신규 생산설비 안정화에 4~5년이 소요.

공장 착공부터 완공까지 2년, 관련 허가 등록 시간, 작업자 교육 절차 1년을 포함하는 시간.

현재 고압 변압기 제작은 수작업.

부품이 크고, 고객별로 요구사항이 달라 자동화 및 모듈화가 어렵기 때문에

숙련된 작업자가 부품을 직접 처리.

특히 원통형 디스크 모양에 맞춰 코일을 감는 권선 조립 과정은 100% 수작업이다.

현재는 권선 조립에 필요한 작업자를 충원하기 어려운 상황.

작업자를 숙련시키는 데에 1년 정도 소요돼 빠른 CAPA 증설이 어렵다.

과거 사이클에서 공격적 CAPEX 부작용을 겪은 업체들은 CAPA 증설에 소극적.

변압기 제작 과정이 노동집약적이기에 근로시간을 조정해

생산 CAPA 소폭 증대는 가능.

 

변압기 핵심 원재료는 구리, 방향성 전기강판.

추정치마다 다르지만 변압기 제작비용에서 구리는 25~40%,

방향성 전기강판은 30%를 차지한다.

방향성 전기강판을 생산하는 업체는 소수,

미국 에너지부(DOE)의 규격에 맞게 생산하는 곳은 한국, 일본, 독일뿐이다.

전기강판 자체 쇼티지가 심화됐고, 이는 변압기 원재료 소급을 어렵게 만든다.

동사는 POSCO에서 안정적으로 전기강판을 공급받아 원활한 생산이 가능하다.

▶ 노후화에 따른 교체 수요

 

미국은 노후화된 고압 변압기에 대한 교체 수요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 중.

전력망 분절 문제도 존재.

현재 미국 전력망은 동부, 서부, 텍사스 3개 권역으로 나뉜다.

개별 권역 내 전력망 연결되어 있으나, 권역 간 전력망은 상호 송전이 불가능.

특정 권역 내 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는 등 비상사태 발생 시

인접 권역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을 수 없어 대규모 정전 사태에 취약성 존재.

 

유럽의 대규모 인프라 투자가 80년대에 끝났다는 점과

고압 변압기의 수명이 30~40년이라는 점을 고려할 때,

유럽의 전력 인프라 또한 미국과 마찬가지로 상당한 노후화가 진행.

 

▶ 신재생에너지 트렌드에 따른 수요

 

IRA 법안 제정 이후 미국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트렌드가 가속,

이에 고압 변압기를 비롯한 전력기기의 수요 또한 급증

 

신재생에너지 발전 설비 증설에 따라 변압기 증가.

또한 장거리 송배전망 건설로 변압기 수요 증가

신재생에너지는 인구 밀집 지역과 멀리 떨어져 있으며,

기후와 시간대에 따라 출력 변동이 낮다.

따라서 신재생에너지를 안정적, 탄력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인구 밀집 지역과 신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연결하는 송배전망 확충이 선행되어야 한다.

송배전망 건설 과장에서 대형 변압기 수요 증가.

 

■ 24F 실적

 

매출액 3조 4,314억원

영업이익 4,340억원

OPM 12.65%

순이익 3,089억원

EPS 8,57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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