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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중소형 콘텐츠 기업 1편-디앤씨미디어

by 아라보자_ENTJ 2022. 1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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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약

웹툰/웹소설 산업은 웹툰 거래액을 넘어서서
IP 비즈니스를 시도하는 기업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스토리 IP 강국인 일본에서 팬덤을 구축한 웹툰 <나 혼자 레벨업>이 하반기 애니메이션화, 게임화 시도

팬덤이 형성되었다는 것은 어느 정도의 소비 수요가 뒷받침되었다는 것이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 게임화 성과를 주목→ 디앤씨미디어 


■웹툰 거래액 성장 둔화에 다른 스토리 IP 수익화를 통한 성장이 필요성 대두

2021년 웹툰 플랙폼 거래액은 코로나 수혜를 받으며 고성장했다.
그러나 최근 그 성장세가 주춤하고 있다. 
카카오페이지의 22년 3분기 거래액은 연간으로 15% 역성장 기록
픽코마 역시 연간으로 11% 성장하는 데에 그쳤다.
이를 두고 웹툰 시장의 성장이 단기적으로 정점에 도달한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도 존재한다.
단기적으로 정점에 달한 것은 웹툰 판매 수익일 뿐이다.
스토리 IP를 활용한 수익화는 아직 초기 단계에 불과하다고 판단한다.

출처: 하나증권
출처: 하나증권

스토리 IP 수익화 모델은 일본에서 찾을 수 있다.
<귀멸의 칼날> 성과로 슈에이사는 2021년(회계연도 5월 마감) 창사 최대 성과를 달성했다.

2,010억 엔(YoY +31.5%), 당기순이익 457억 엔(YoY +118.3%, NPM 22.7%)를 기록
2018년까지 1,200억원 내외로 횡보하던 매출은 
2019년 <귀멸의 칼날>의 TV 애니메이션(TVA) 방영을 계기로 본격적인 상승을 시작


단행본 발매, TV 애니메이션 방영, 극장판 애니메이션(OVA) 방영, IP 활용 게임 출시로 
이어지는 스토리 IP 수익화 루트를 충실히 따라왔다.
원작 만화는 2020년 5월 완결되었으나 IP에 대한 수익화는 현재 진행형이다.
TVA 3기를 제작 중에 있어, 만화 완결 3년 차인 23년에도 꾸준히 팬덤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
21년 10월 발매된 콘솔 대전 액션 게임 <귀멸의 칼날: 히노카미 혈풍담>은 누적으로 200만 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출처: 하나증권

그동안 <신의 탑>, <갓 오브 하이스쿨>, <노블레스>와 같이 국내의 굵직한 IP들에서
시도된 스토리IP 확장 실패가 있었다.
이들 IP를 활용한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이 흥행하지 못한 이유는 무엇일까?
늦은 완성도도 이유 중 하나겠지만, 더 근본적인 이유는 해당 IP들이
일본에서 팬덤을 형성하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한다.
<귀멸의 칼날: 무한열차> 국가별 매출 그래프에서 볼 수 있듯이,
만화, 애니메이션의 압도적 소비국은 일본이다.

출처: 하나증권

2023년 출시가 예정된 <나혼자만 레벨업> 애니메이션/게임화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는 

해당 IP가 일본 1위 모바일 만화 플랫폼 '픽코마' 최대 흥행작이며,
한 때 일본에서만 100만 명에 달했던 메가 히트 작품이기 때문이다.
2021년 5월 기준 일본 누적 단행본 판매량이 100만 부를 돌파했다.
2023년 예정된 애니메이션 제작은 <소드 아트 온라인> 시리즈, <4월은 너의 거짓말>의
제작을 담당했던 A-1 픽쳐스가 담당한다. →낮은 완성도에 대한 우려 어느 정도 해소

액션 RPG 게임으로 개발 중인 <나 혼자만 레벨업: ARISE>는 
넷마블 네오가 개발, 넷마블이 유통을 담당할 예정이다.
네이버가 자사의 IP를 주로 중소형 개발사에 맡겨 개발한 것과는 다른 접근 방법으로,
게임성 및 추후 마케팅 측면에서 월등할 것으로 기대한다. (2023년 하반기 출시 예정)

출처: 하나증권


■ 디앤씨미디어

출처: 삼성증권

 

2023년 1분기 <나 혼자만 레벨업> 외전 출시를 시작으로
나혼렙 IP 관련 사업이 시작된다.
외전 출시 이후에는 원작자가 참여하는 스핀오프 소설 연재가 시작될 예정
하반기에는 다시 해당 스핀오프 소설의 웹툰이 출시될 계획이다.

2023년 4월 디앤씨 웹툰 <그녀가 공작저로 가야했던 사정>의 애니메이션화를 시작으로,
23년 하반기에는 <나 혼자만 레벨업>의 애니메이션, 게임 출시가 예정
<나 혼자만 레벨업>은 픽코마를 통해 일본에서 확고한 팬베이스를 확보했다.
과거 웹툰 원작 애니메이션/게임 실패를 반면교사로 삼아
각 분야 번문 파트너사(A-1 픽쳐스, 넷마블)와 공동으로 작업하는 만큼
과거 사례들과 다른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나혼렙 완결 이후 주춤했던 본업인 웹툰/웹소설 매출 회복이 중요하다.
올해 누적 신작 웹툰이 6작에 불과해 매출이 부진하였다.
2023년에는 디앤씨웹툰비즈 조직 재정비, 앤트스튜디오 안정화 작업이 끝난다.
신작 30 작품 런칭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출처: 하나증권

 

 

■ 22년 3분기 디앤씨미디어 실적

 

 
3Q22 디앤씨미디어 실적

 

매출액 162억원 (-13.25 YoY)

영업이익 13억원 (-69.5% YoY)

영업이익률 8%

지배주 순이익 13억원 (-79% YoY)

 

웹툰 신작 론칭 공백이 이어지며 4개 분기 연속 감익

3분기 <나혼자 레벨업> 외전과, 4분기 웹소설 스핀오프 작품이 국내에서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으나 현재 론칭 일정은 미정

 

고정비성 비용 증가

전반적인 임금 인상, 인력 충원 등으로 인건비가 23억원 (+52.6% YoY)으로 증가

작년 8월 웹툰 제작사 '더 앤트' 인수로 무형자산 상각비 부담 가중


이 글을 하나증권에서 발행한 리포트를 토대로 작성하였습니다.
콘텐츠 관련 기업 투자 시 참고 바랍니다.

산업_콘텐츠_알아두면_쓸모있는_콘텐츠_기업_디앤씨미디어_애니플러스_키다리스튜디오_대원미디어_에이스토리_NEW_키이스트.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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