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 세계에서 가장 트렌디한 서브컬처의 제조국이 어딜까?
대한민국이라고 생각한다.
아티스트 개인들의 역량도 중요하지만,
제조와 마케팅하는 한국 기업들의 역량도 성공에 크게 작용했다고 생각한다.
<글로벌 OTT의 이익구조>
P(구독료) × Q(구독자수)-C(콘텐츠 비용)
P(구독료)
M/S 확대를 위해 경쟁이 심한 상황에서 P의 상승은 쉽지 않다.
C(콘텐츠 비용)
콘텐츠 비용을 낮추면 구독자 확보 및 유지가 어렵다.
'글로벌 OTT 시장 경쟁 심화 →콘텐츠 수급 경쟁→ 콘텐츠 가격 상승'
경쟁자들 사이에서 콘텐츠 독점하기 위해 콘텐츠 및 IP 가격은 상승하고 있다.
'콘텐츠 투자→구독자 증가→스트리밍 매출 증가→ 콘텐츠 투자'
P(구독료) 상승, C(콘텐츠 비용) 절감이 어려운 환경이다.
결국 글로벌 OTT들은 Q(구독자수)의 증가를 바탕으로 이익 레버리지를 만들어야 하는 상황이다.
■북미, 유럽 지역에서 가입자 이탈 및 매출 성장세 둔화
2Q22 실적 기준, 넷플릭스 북미와 유럽 지역 가입자 비중 66.3%
이 두 지역은 ARPPU(Average Reveue Per Paying User)도 높아 매출 비중은 75.2%
최근 구독료 인상으로 가입자 이탈 발생하며 매출 성장세 둔화로 이어짐
매출 성장률은
북미 지역 2Q21 13.9% →2Q22 9.4%
유럽 지역 2Q21 13.9% →2Q22 2.4%
저가형 광고 요금제 도입은 당장 매출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기보다는
가입자 이탈 방어, 지속 성장이 가능한 모델로 진화하기 위함으로 해석된다.
구독자들이 해지했던 OTT 서비스를 재가입하는 이유는 주로 보고 싶은 콘텐츠가 생겼기 때문이다.
OTT 서비스를 영위하는 데 콘텐츠가 중요
OTT들이 가입자 락인을 위해 화제성 높은 콘텐츠에 대해 막대한 돈을 투자하고 있고, 이러한 현상은 지속될 것이다.
한국 콘텐츠들은 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전 지역에서 흥행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제작비 측면에서 아직까지 국내 콘텐츠에 집행될 수 있는 투자 여력은 충분
넷플릭스는 올해 국내 콘텐츠에 약 1조원을 집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넷플릭스의 올해 글로벌 콘텐츠 투자비의 4.7% 수준
문화적 차이로 인해 K콘텐츠가 북미/유럽 시장에서는 흥행력이 떨어질 수도 있다.
하지만, K콘텐츠는 가입자 순증 지역(아시아태평양) 내 압도적 글로벌 흥행력을 갖췄음은 분명하다.
콘텐츠 투자 금액은 지속 증가하겠지만, 더 이상 모험적 투자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
예전처럼 가입자가 증가하며 구독 수익이 지속 증가한다고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이다.
실험적인 콘텐츠에 투자하기 보다는
적정한 제작비를 투자해 흥행이 보장되어 있고
높은 작품성을 보유한 콘텐츠 중심으로 투자가 집행될 것으로 전망한다.
이런 환경에서 중소형 제작사들은 살아남기 힘들 수 있다.
현금 여력이 충분하여 양질의 제품을 제작할 수 있는 제작사만 생존할 수 있는 환경으로 변하고 있다.
중대형 스튜디오들의 소형 제작사 인수 속도는 빨라질 것으로 전망→ 구조조정
개인적으로 투자하고 싶으며,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는 기업이 3곳이 있다.
스튜디오드래곤,SBS, 에이스토리
그 중에 SBS를 가장 안전한 투자처라고 생각한다.
2편에서는 SBS에 대해 조금 더 알아보자.
▶SBS 투자 포인트
1.기업의 효율적인 제작비 통제
2.광고 수익의 Cash Flow 바탕으로 한 사업 수익의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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