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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쓸모있는 중소형 콘텐츠 기업들 3편-애니플러스

by 아라보자_ENTJ 2022. 1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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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개요

1. 유스 애니메이션 콘텐츠 유통 및 판매
2. 미디어 아트 전시 회사 '미디어앤아트'
3. 드라마 제작사 '위매드'


1.유스 애니메이션 콘텐츠 유통 및 판매

 

애니플러스는 유스 애니메이션 콘텐츠 유통 및 상품화 사업을 하고 있다.
유스 애니메이션이란 주 시청연령이 15세 이상인 애니메이션으로,
흔히 알고 있는 키즈 애니메이션과는 별개의 분야다.

자체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 TV 채널을 통해 일본 신작 애니메이션을 현지와 동시 상영하는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시작했다.
케이블 TV를 보유한 사업자는 자체 심의를 하기 때문에 자막만 빠르게 만들어서 바로 방영할 수 있다.
경쟁 우위
이를 통해 동사는 유스 애니메이션 사업에서 독보적 입지를 점하게 되었다.

애니메이션 유통은 1) 애니플러스 채널 운영 2) 방영권 판매로 나눌 수 있다.
일본 애니메이션의 판권을 구입해 직접 운영하는 애니플러스 채널을 통해 송출함과 동시에,
타 업체들에게 방영권을 판매한다.

 

애니플러스 채널은 케이블 TV와 IPTV를 통해서만 유료로 제공되는 채널로,
운영을 통해 나오는 수익을 케이블 TV와 IPTV 요금에 대한 정산 금액이다.
대한민국은 이미 TV 보급률이 상당히 높고, 케이블 TV-IPTV로의 교체 여력이 크지는 않지만
꾸준히 영업활동현금흐름이 발생하기에 동사의 매출 하방을 견고히 하고 있다.

방영권 수익은 동사가 판권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에 대해
OTT, TV VOD와 같은 방식으로 송출할 수 있는 권리를 판매함으로써 얻는다.
기존에는 TVOD향 물량이 다수였지만, OTT의 등장 이후 TVOD의 경쟁력이 약화되고
현재는 OTT 서비스를 중심으로 방영권을 판매하고 있다.

ⓒSMIC

OTT BM의 근간이 되는 콘텐츠 확보 경쟁으로 일본 애니메이션에 대한 관심이 높다.
미국 애니메이션계의 IP 공룡 디즈니의 OTT 진출에 따라 
다른 OTT 서비스 업체들로 일본 애니메이션으로 눈을 돌리게 되었다.

넷플릭스, 웨이브 등 국내외 OTT 서비스 업체들의 공격적 확장으로
애니메이션 판권 계약 건수(Q)가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른 업체들 간 경쟁으로 인해 판권 계약 단가(P)도 함께 상승하고 있다.
동사가 유통하는 애니메이션도 이러한 P, Q 상승의 수혜를 누리는 중이다.

일본 애니메이션 특유의 확장성은 높은 수익성으로 연결된다.
일본 애니메이션은 대개 시리즈+ 극장판의 형태로 전개된다.
하나의 작품이 다수의 시리즈와 극장판으로 확장하면서 꾸준한 현금흐름을 창출할 수 있다.

한국 내 일본 애니메이션 시장은 매우 견조하다.
다양한 일본 애니메이션 IP에 대한 노출도 및 우호도는 높은 편이다.
일본 애니메이션에 특화된 OTT 서비스 플랫폼인 '라프텔'의 MAU(월 활성 사용자)는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따라서 한국에서 서비스하는 OTT 업체들은 일본 애니메이션 편성 확대를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SMIC

OTT 플랫폼이 일본에서 직접 판매권을 유통할 수는 없을까?
현재 OTT 회사들은 판권을 사는 것보다 동사를 통해 방영권만 구매하고 있다.
한국에 일본 제작 영상물을 유통하기 위해서는 방송사업자가 가지는 해자가 확고하기 때문이다.

국내에서 일본 영화 또는 비디오물을 송출하기 위해서는 영상물 등급위원회 심의를 거쳐야 한다.
국내 방송 채널을 통해 기반영 된 영상물 또는 방송사업자의 자체 심의를 거친 영상물은 영등위 심의를 거치지 않고서도 송출이 가능하다.
OTT가 직접 제작에 관여한 애니메이션을 한국에 유통하려면 영등위 심의가 필수다.
영등위는 원칙적으로 OTT가 일본에서 제작한 비디오물에 대한 심의받지 않고 있다.
편법을 통해 영화 카테고리로 분류해 심의를 통과할 수 있지만, 심의 기간이 오래 걸리고 심의 비용도 7배가량 비싸다.

작품 회전율이 매우 중요한 애니메이션 시장에서 OTT 오리지널 콘텐츠로 확대를 승부수로 두기에는 시간적, 경제적 한계가 존재

ⓒSMIC


동사 외에 판권 구매 후 방영권 또는 TV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로 '애니맥스'가 있다.
2019년부터 애니맥스의 점유율을 동사가 가져와 격차가 벌어지고 있는 상황
판권을 구입하려면 충분한 양의 현금이 필요하다.
애니맥스는 영유아 및 초등학생 대상으로 한 게임 크리에이터 방송에 많은 예산을 소비했다.

애니플러스와 애니맥스 판권 격차가 벌어지는 중
ⓒSMIC

애니플러스는 MD 사업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굿즈 샵을 운여하고 있다.
오프라인 매장은 2021년 1곳에서 4곳으로 증가하면서 관련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
일본 애니메이션 관련 굿즈 및 피규어를 전문 취급하는 매장이다.
수시로 동사에서 방영했던 애니메이션 위주의 콜라보레이션 카페를 열고 있다.

합정 애니플러스 / 출처: https://blog.naver.com/pigvillage_lj/222649289662

 

애니메이션 및 게임 분야의 종합 이벤트인 AGF(Anime × Game Festival) 또한 동사가 주최한다.

 

https://www.hankyung.com/finance/article/2022081798536

 

애니플러스, 로운컴퍼니씨앤씨 인수…"팬덤 굿즈시장 강자로 도약"

애니플러스, 로운컴퍼니씨앤씨 인수…"팬덤 굿즈시장 강자로 도약", 신민경 기자, 증권

www.hankyung.com

굿즈 전문기업 '로운컴퍼니씨앤씨'도 올해 인수하였다.
로운컴퍼니씨앤씨는 기획, 디자인,제조, 유통 운영 등 굿즈 생산 전 과정을 소화하는 기업이다.

 

https://paxnetnews.com/articles/94141/080058

 

애니플러스, 스트리밍업체 라프텔 351억 인수 - 팍스넷뉴스

리디 보유지분 43.8% 인수…"사업영역 확장"

paxnetnews.com

애니플러스는 라프텔을 351억원에 라프텔 지분 43%(8만 7,750주)를 인수
애니플러스는 22년 상반기 기준 현금성 자산(현금+유동 금융자산) 430억원 보유하고 있었다.
애니메이션 전용 OTT 라프텔 인수를 통해 
애니메이션 유통, 굿즈에 더해 MAU 100만명이 넘는 플랫폼을 확보했다.
라프텔의 22년 예상 매출액은 250억원 (+36% YoY), 영업이익 23억원 (+144% YoY, OPM 9%)
1H22 평균 월정액 구독자 수는 19만명, 무료 MAU는 116만명이다.
라프텔은 기존 굿즈 사업의 모바일 커머스 플랫폼 역할
애니플러스 유통권을 확보한 아시아 지역으로 라프텔 서비스 지역 확장도 가능

 

라프텔 웹페이지
라프텔 MAU 상승 중

싱가포르 자회사 PMNA

한류 콘텐츠 전문채널 K-PLUS 운영
동남아시아 7개 지역에서 영위

애니메이션뿐 아니라 한류 콘텐츠 공급 중
현지 종합유선방송업자들에게 애니메이션과 한국 콘텐츠 공급하며 방송수신료 매출을 얻는다.

K-PLUS가 많은 매출 창출
동남아 방송시장은 아직 VOD 시장이 국내만큼 개화되지 않음
OTT 활발한 진출로 향후 VOD 시장도 성장 전망

ⓒSMIC


2. 미디어 아트 전시 회사 '미디어앤아트'

 

SNS 확산과 더불어 극대화되는 비주얼 전시 확대
적극적으로 포토존을 만들어 운영하며 홍보 효과 극대화 중이다.
비주얼 전시는 경제적 측면에서 기존 전시 대비 뛰어난 장점 보유

ⓒSMIC


기존 전시는 거장 화가 작품 대여해 전시하는 방식
작품 대여료, 보험료, 유치비가 필요해 초기 투자금 상당한 금액 필요하다.
작품 대여 방식이기에 일반적으로 4개월 이내 전시로 짧게 진행
작품 대여료는 작품 보험 평가액의 약 2~3%가량 지불
미술품 가격이 지속 상승해, 높은 투자금 필요하다.
작품 대여 과정에서 유명 미술관과 신뢰 및 네트워크 형성이 있어 상당한 노력 요구된다.

비주얼 전시는 저작권이 소멸된 미술계 거장 작품들을 영상, 이미지, 소품들을 만들어 전시 구성
사후 70년이 지나 저작권이 없다.
소수 마니아들만 알고 있는 몸값이 높지 않은 아티스트들과 협업해 전시 기획한다.
기존 전시 대비 낮은 로열티로 협업 진행 가능하다.
기존 전시 대비 투자금이 낮아 싸고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기에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과거 전시는 어떤 아티스트의 작품인지가 흥행에 가장 큰 요소
마케팅도 아티스트 이름값에 의존했다.
비주얼 전시 흥행은 제작사의 전시 구성 능력, 실력에 좌우된다.
제작사의 네임드, 과거 실적에 기반해 티켓팅 파워가 이어지고 있다.
미디어앤아트는 가장 많은 포트폴리오와 성공적인 전시 레퍼런스를 보유

동사는 그라운드시소를 장기 임대 계약 형태로 이용
올해 중으로 '그라운드시소' 서울 외 도시 또는 해외 도시에 1개 지점 확대 계획


3. 드라마 제작사 '위메이드'

ⓒSMIC


애니플러스 22년 실적, 21년 실적 비교표

▶22년 3분기 실적 Review

매출액 151억원 (+72.8% YoY)
영업이익 47억원 (+63.3% YoY)
영업이익률 31.4%
당기순이익 18억원 (-23.3% YoY)

 

콘텐츠 69.2억원
상품 62.3억원
미디어앤아트 18.1억원

출처: 하나증권
애니플러스 차트 및 매물분석도


22_1_2주차_수정보고서_2팀_애니플러스.pdf
2.81M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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